후보등록마감 16일, 오는 25일 시민회관서 선거

류인원 선거관리위원장이 김포국악협회 지부장 선거와 관련 향후 일정을 밝히고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김포국악협회 지부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5백만 원의 공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포국악협회 정상화를 위한 수습위원회(위원장 류인원)는 지난 9일 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하고 1차 위원회를 통해 지부장 후보자 공고를 비롯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 국악협회 이사 등 5명의 수습위원으로 구성된 김포국악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김포시민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아 25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선거를 열기로 했다.

이날 류인원 선거관리위원장은 공탁금에 대해 “김포국악협회를 정상화시키고 향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자를 찾기 위해 5백만 원으로 정했다.”며 “이는 다른 시·군 지부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고 전했다.

김포국악협회 선거관리위원(경기도지회 이사와 시군 지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자에 대해 신청서, 이력서, 출마소견서, 주민등록등본, 범죄사실 확인원, 실적증빙자료 등 6개의 자료를 요구했다. 특히 후보자 접수가 마감되는 16일 회의를 갖고 범죄사실 확인원을 비롯한 관련 서류를 통해 후보자 적격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2차례에 걸쳐 재공고를 하고 그래도 후보자가 없을 경우 “김포지부는 존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사람이 입후보 할 경우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무투표당선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앞서 진행된 임원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는 총원 142명 가운데 참석 54명, 위임장 21명 등 75명이 참석하여 71명의 과반수를 넘겼다. 또한 회원들은 회의진행을 수습위원회에 위임한다는 서명에 따라 수습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회의를 진행했으며 곧바로 선거관리위회로 전환했다.

한편 지부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조옥란 前지부장은 2번에 걸쳐 진행된 임시총회 모두 불참했다.

지난달 회원등록을 하고도 절반 가까운 회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지부장 선거룰 목적으로 등록해 총원만 증가시켰다는 지적도 있었다.

곽종규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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