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우리는 현 국악협회 김포시지부(이하 김포시지부)의 파행적인 태도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제기를 한 바 있으나 지부장 이하 집행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는 바이다.

김포시지부는 김포시지부 특성을 감안한 정관조차 없이 한국국악협회 중앙회 정관을 단체이름만 바꿔 행정기관에 제출하며 예산을 받았으며 또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총회를 개최한 적도, 회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활동 전반에 관한 설명 및 보고를 한 바도 없다. 더구나 실제 실시되지도 않은 2015년 총회자료집에는 감사를 한 적도 없는 감사이름이 서명도 없이 감사보고서가 작성되는가 하면 보조금 집행내역도 사실과 다르며 특히 2014년 타악 분과 회원명단에는 2015년에 가입한 사람도 포함되어 있는 등 허위사실이 포함된 급조된 자료집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2016년 인선 총회를 앞두고 작성된 회원명단은 원칙도 근거도 없이 여러 차례 번복되었으며 김포시지부 정관 및 회원과 이사진의 명단을 요구하는 회원의 권리조차 묵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어떤 단체나 조직의 공식카페는 소속 단체 회원들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하는 통로인데 김포시지부의 공식카페는 지부장 개인의 국악학원을 홍보하는 차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김포시지부에 대해 공식 문서로 ➀회원 및 대의원, 지부장의 자격 조건과 회원의 권리에 대한 질의 ➁김포시지부의 정관 및 감사보고서, 회의록, 사업내용, 회원과 대의원 명단 등 자료 요구 ➂김포국악협회 공식카페를 소속단체의 명실상부한 창구로 전환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으나 어떠한 성의 있는 답변도 들은 바가 없다.

또한 김포시지부는 최근 총회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국악협회경기도지회 회비징수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1년 이상 회비미납이라는 명분을 들어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소속단체의 회원 대부분을 일방적으로 제명하는 독단적인 행동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소속단체 회원들은 회원으로서 권리를 철저히 외면당한 가운데 회원의 자격이나 회비징수 규정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이 자격을 박탈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포시지부가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또는 경기도지회 회원자격기준에 따르면 5년 이상 준회원인자 또는 10년 이상 국악예능분야에 종사한자 및 국악 관련 대학교, 대학원 졸업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김포시지부의 회원명단에 오른 사람들 중 상당수가 기준미달인 셈인데도 김포시지부 지부장 이하 집행부는 필요한 사람은 회원으로 받고 그렇지 않은 회원은 밀어내기식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

김포시 국악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김포시지부는 이제라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다수의 국악인과 국악단체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명실상부한 김포시국악단체로 거듭나야 한다. 그리고 총회는 당해 회계연도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소집하게 되어 있지만 현재 총회가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임원 및 집행부가 공석인 상태이므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선 총회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 옳다.

이에 우리는 다음의 사항을 요구하는 바이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한국국악협회 중앙회 및 예산을 지원한 김포시에 공식적인 감사를 청구할 것을 밝힌다.

-국악협회 김포시지부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공식적으로 하라.
-아무런 통보도 없이 회원자격을 박탈한 것을 철회하고 김포시내 다수의 국 악 관련 단체나 국악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라.
-국악협회 김포지부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총회를 개최하라.

2016년 4월 5일


김포시 꼬꾸메 풍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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